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인구 대비 65%에 육박했습니다.
16∼17세 청소년과 임신부 예약자들의 접종은 18일부터 시작되는데요, 11월 13일까지 전국 위탁 의료기관에서 개별 예약 일정에 따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됩니다.
16~17세 백신 접종 사전예약률은 지난 16일 0시 기준 54.5%로 집계되었으며, 대상자 89만8571명 가운데 48만9509명이 예약을 완료했습니다.
16~17세 백신 접종 사전예약은 지난 5일 오후 8시 시작돼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계속됩니다.
12~15세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오는 11월12일 오후 6시까지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진행됩니다. 16~17세와 마찬가지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되며 접종 기간은 오는 11월1일부터 11월27일까지 입니다.
다만 초등학교 6학년 중에서도 2010년 출생한 경우에는 접종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12~17세의 경우 학교 단위로 단체 접종을 실시했던 고3(18세)과 다르게 각자 원하는 날짜에 예약하고 개별적으로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사전예약 기간 예약을 하지 않은 경우에도 이날부터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당일 신속 예약 서비스로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연락해서 접종 예약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방식으로도 접종이 가능합니다.
백신을 접종한 학생은 예방접종내역 확인서나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출하면 접종일을 포함해 사흘까지 출석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이상반응 등으로 이후에도 수업에 참여할 수 없을 때는 의사 진단서나 소견서를 제출해야 질병으로 인한 결석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2~17세의 경우 백신 접종이 의무는 아닙니다. 접종 여부를 자율에 맡긴다는 입장입니다.
소아·청소년도 성인과 마찬가지로 백신 접종에 따른 감염·중증 예방 효과가 크지만 해당 연령대 중증 발전 위험이 적고 심근염·심낭염 등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나오는 만큼 학생과 학부모의 판단에 맡긴다는 방침이오니 참고하시어 접종을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